"자신감 잃었다" 토트넘, 스텔리니 자른다…감독 대행의 대행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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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감독은 물론이고 감독 대행도 경질한다.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직전 경기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대패한 게 컸다"고 알렸다.
스텔리니는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가 감독직에서 해고된 후 토트넘 감독 대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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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규 감독은 물론이고 감독 대행도 경질한다. 현재 토트넘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직전 경기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대패한 게 컸다"고 알렸다.
스텔리니는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가 감독직에서 해고된 후 토트넘 감독 대행이 됐다. 4월 4일 에버턴전부터 팀을 이끌었다.
이후 지금까지 토트넘은 1승 1무 2패다. 만난 네 팀 다 토트넘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우위라고 볼 수 있는 데가 없다.
23일 뉴캐슬전에선 치명적인 전술, 선수 운용 실패로 경기 시작 21분 만에 5실점했다. 프로 지도자라고 보기 어려운 운영이었다. 시즌 내내 쓰던 스리백을 버리고 갑자기 포백을 꺼냈고, 1군 출전 경험이 거의 없는 2002년생 파페 사르에게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다.
결과는 점수 차에서 보여지 듯 대실패. 경기 후 스텔리니 스스로도 "내 책임이다. 책임을 져야 한다. 첫 25분은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더 선'은 "스텔리니가 뉴캐슬전 패배 후 선수들을 지도할 자신감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단순 1패 이상의 충격이다. 이날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4위던 뉴캐슬은 3위가 됐다.
토트넘은 그대로 5위.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가 승점 6점. 경기는 토트넘이 맨유보다 두 번이나 더 치러 불리하다.
당초 토트넘은 스텔리니에게 남은 시즌을 다 맡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스텔리니 체제에서 팀은 더 엉망이 됐다. 토트넘 수뇌부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종 결정권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쥐고 있다. 뉴캐슬전 대패의 책임을 어떻게든 스텔리니가 짊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아직까진 토트넘 위기의 돌파구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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