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단 교민 군용기 탑승 후 이륙…사우디로 이동”

수단 내 우리 교민이 급파된 군용기에 탑승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습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오늘(24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단 내 우리 국민 철수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임 차장은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 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며,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하여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 인원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명을 제외한 수단 체류 국민 전원이라고, 임 차장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