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또…' 인천∼제주 카페리 엔진 문제로 회항

최은지 2023. 4. 24.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진 부품 결함으로 7주 만인 지난달 말 승객 운송을 재개한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가 한 달 만에 또다시 엔진 이상으로 회항 중이다.

2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께 인천항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2만7천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 호의 엔진에 이상이 발생했다.

출항 후 엔진 이상을 파악한 선사와 항만당국은 선박을 회항하기로 하고 인천항으로 배를 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 [하이덱스스토리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엔진 부품 결함으로 7주 만인 지난달 말 승객 운송을 재개한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가 한 달 만에 또다시 엔진 이상으로 회항 중이다.

2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께 인천항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2만7천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 호의 엔진에 이상이 발생했다.

이 카페리는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인천항에서 출항해 다음 날(25일) 오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출항 후 엔진 이상을 파악한 선사와 항만당국은 선박을 회항하기로 하고 인천항으로 배를 돌렸다. 정원 810명인 이 카페리에는 현재 승객 155명이 타고 있다.

항만당국과 해경은 선박이 안전하게 회항하도록 안내한 뒤 승객들을 귀가 조처할 예정이다.

항만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엔진 고장 문제로만 파악될 뿐 구체적인 고장 원인이나 부위는 확인해야 한다"며 "출항한 뒤 1시간쯤 후 엔진 이상이 파악돼 회항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카페리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항로에서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20일 운항을 재개했으나 취항 후 운항 차질 사례가 잇따랐다.

지난 2월 4일에는 엔진 부품 결함이 나타나 결항 후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7주 만인 지난달 29일 승객 운송을 재개한 상태였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