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대기오염으로 18살 전 조기사망, 연 1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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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으로 18살이 되기 전 조기 사망하는 사람 수가 유럽 전역의 연간 1200명이 넘으며,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만성 질환을 앓을 더 큰 위험에 빠진다고 유럽연합(EU) 환경청(EEA)이 24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는 특별히 어린이들에 초점을 맞춘 첫 연구 결과 발표로 18살이 되기 전 조기 사망하는 숫자는 전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 숫자에 비해 적지만 미래 잠재력의 상실을 의미하는데다, 이들이 나중에 만성질환에 시달릴 큰 위험을 안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EEA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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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 잠재력 상실에 안 죽어도 나중 만성질환 부담 커 심각
중부·동부 유럽 국가들 및 이탈리아 WHO 지침보다 높아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기 오염으로 18살이 되기 전 조기 사망하는 사람 수가 유럽 전역의 연간 1200명이 넘으며,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만성 질환을 앓을 더 큰 위험에 빠진다고 유럽연합(EU) 환경청(EEA)이 24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개선에도 불구, "많은 유럽 국가, 특히 중부 및 동부 유럽 국가들과 이탈리아의 주요 대기 오염 물질 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 지침보다 완강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EEA는말했다.
EEA의 보고서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영국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유럽의 전체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게 확실하다.
EEA는 지난해 11월 EU와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터키 등에서 2020년 대기오염으로 23만8000명이 조기 사망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날 발표는 특별히 어린이들에 초점을 맞춘 첫 연구 결과 발표로 18살이 되기 전 조기 사망하는 숫자는 전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 숫자에 비해 적지만 미래 잠재력의 상실을 의미하는데다, 이들이 나중에 만성질환에 시달릴 큰 위험을 안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EEA는 우려했다.
EEA는 따라서 당국이 스포츠 시설과 대중교통 허브, 학교와 탁아소 주변의 대기 질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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