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이렇게 합니다”…시범분단 설치
[KBS 전주] [앵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이 백 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대회가 열리면 참가자들이 야외에서 어떻게 생활할지 볼 수 있는 시범분단이 들어섰는데요.
서윤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릴 새만금입니다.
그동안 텅 비어 있던 이곳에 텐트와 천막 20여 동이 설치돼 있습니다.
식당으로 사용할 가운데 천막에는 취사 도구와 식탁, 의자가 놓여 있고, 그 둘레에는 참가자들이 잠을 잘 텐트가 쳐져 있습니다.
본보기 주택처럼 잼버리 개최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시범분단'입니다.
[전혁준/새만금잼버리조직위 대표단 지원팀 : "40명이 생활하는 공간을 저희가 표현한 건데 이 작은 공간이 한 1,000개 정도 모이면 전체 4만 명이 모이는 공간이 나오는 것입니다."]
시범분단은 오는 7월까지 석 달 가까이 운영할 예정인데,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은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40명이 야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도자가 아닌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먹고 자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형근/새만금잼버리조직위 행사총괄팀장 : "작년에 프레 잼버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숙영 시 사항이라든지 기반 시설 사항에 대해서 한 번 사전 점검 차원에서…."]
조직위원회는 잼버리 한 달 전에는 야영 인원을 천 명까지 늘려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회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라북도는 오는 27일 성공 개최를 바라는 행사를 엽니다.
52개 나라의 스카우트 대표단 백60여 명도 전북을 방문해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대회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공인중개사 300명 거느린 ‘구리 빌라왕’…악성임대인 또 터졌다
- 윤 대통령 “100년전 일로 일본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수용 못해”
- ‘녹취 파일’에 나타난 송영길…검찰 “당장 조사 실익 없어”
- 수단 각국 자국민 필사의 대피…시그너스 수송기 사우디 도착
- 광주 KTX 예약 ‘하늘의 별따기’…하루 수송 인원, 인구 적은 울산의 60% 수준
- [단독] “월세도 조심해야”…빈집 주인 행세 ‘월세 사기’
- 제주공항에 날아든 건 드론 아닌 까마귀?…일주일째 오리무중
- ‘헬멧’ 쓰고 ‘등산’하는 수상한 이들…금은방 강도 체포
- 한국대사관 앞에 이어지는 ‘문빈’ 추모 메세지
- 게스트하우스가 ‘클럽’?…불량 안주 먹으며 ‘불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