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론, 日 제타 디비전 완파 ‘이변’… 시즌 첫 승리(종합) [V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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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했던 탈론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탈론은 2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제타 디비전과의 경기서 2-0(13-8, 16-14)으로 승리했다.
1세트 '헤이븐' 전장은 탈론이 선택한 만큼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 앞서나간 탈론은 수비 진영에서 제타 디비전이 추격하면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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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좀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했던 탈론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 강팀 제타 디비전을 제물 삼아 시즌 첫 승리를 달성했다.
탈론은 2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제타 디비전과의 경기서 2-0(13-8, 16-14)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탈론은 시즌 첫 승리(1승 5패)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1세트 ‘헤이븐’ 전장은 탈론이 선택한 만큼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공격 진영에서 제타 디비전은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거뒀는데, 그뿐이었다. 탈론은 ‘스시보이’ 판야왓 서브시리로즈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8-4로 마감, 기선 제압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제타 디비전은 ‘타임 아웃’을 통해 역전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탈론은 19라운드부터 심리적 압박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13-8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제타 디비전이 뽑은 ‘어센트’인 만큼 치열한 전투가 예고됐다. 초반 앞서나간 탈론은 수비 진영에서 제타 디비전이 추격하면서 흔들렸다. 두 팀의 승부는 정규 라운드에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전을 6-6으로 마친 탈론, 제타 디비전은 후반전 도합 12-1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끝장 승부’에서 미소를 지은 팀은 탈론이다. 탈론의 결정적인 플레이는 수비 진영의 결단력에서 비롯됐다. 위기 상황에서 스파이크 해체로 분위기를 살린 탈론은 다시 원점에서 승부를 펼쳤다. 전투에서도 우위를 점한 탈론은 30라운드도 뚝심 있는 해체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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