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언론인을 간첩죄로 기소…진보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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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발행 신문의 고위 편집자가 일본 외교관과 점심 식사 중 체포되어 곧 베이징에서 간첩죄 재판에 회부될 전망이라고 24일 미 뉴욕 타임스가 베이징 발 기사로 보도했다.
둥유유는 공산당 발간 주요 신문 중 하나인 광밍(光明)일보의 논설 부주간을 맡고 있다.
또 중국 언론인들은 해외 발간물에 글을 쓰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런 조치가 있기 전까지 둥유유(61)는 뉴욕 타임스의 중국판 웹사이트에 여러 기사들을 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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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명일보 논설 부주간 둥유유, 일본 외교관과 식사중 체포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공산당 발행 신문의 고위 편집자가 일본 외교관과 점심 식사 중 체포되어 곧 베이징에서 간첩죄 재판에 회부될 전망이라고 24일 미 뉴욕 타임스가 베이징 발 기사로 보도했다.
체포된 편집자는 종종 진보적 성향의 논평과 사설을 써온 칼럼니스트 둥유유다. 둥유유는 공산당 발간 주요 신문 중 하나인 광밍(光明)일보의 논설 부주간을 맡고 있다.
둥 부주간은 수십 년 동안 정기적으로 외국 인사들을 만나왔으며 여기에는 다작의 칼럼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외교관 및 언론인이 다수 포함되었다.
가족들은 중국 당국이 이 같은 교류를 둥이 일본이나 미국을 위해 일하는 공작원일 수 있다는 증거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타임스에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정권을 잡은 10년 동안 외국, 특히 서방에 대한 노골적인 의심을 가끔 노골적으로 부추켰다고 타임스 베이징 특파원은 지적했다. 시 주석은 서방을 어떻게하든 중국에 해를 끼치려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그려왔다. 동시에 시진핑은 등유유와 같은 진보적 견해가 펼쳐질 수 있는 공간을 거의 완전히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다른 매체에 비해 진보적이던 둥유유 발행 매체는 둥이 소속된 다른 매체와 함께 뿌리채 뽑혀 버렸다. 또 중국 언론인들은 해외 발간물에 글을 쓰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런 조치가 있기 전까지 둥유유(61)는 뉴욕 타임스의 중국판 웹사이트에 여러 기사들을 쓰곤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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