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에 ‘한국 영화 전용관’ 개관…예약 30초 만에 매진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4.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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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한국 영화 전용관이 설치돼 24일 개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23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지하 1층에 한국 영화 전용관을 마련하고 중국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매주 2회 무료로 한국영화를 상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민영 영진위 중국사무소장은 "그동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영화 상영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전용 상영 공간을 설치함에 따라 한국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소개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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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한국 영화 전용관이 설치돼 24일 개관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23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지하 1층에 한국 영화 전용관을 마련하고 중국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매주 2회 무료로 한국영화를 상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영관은 80석 규모로 마련됐다. 2D, 3D 영화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울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헌트’, ‘군함도’, ‘모가디슈’ 등 한국 영화 15편을 상영하는 영화제도 개최한다. 영진위는 지난 20일 이뤄진 ‘언프레임드’, ‘자산어보’, ‘브로커’ 세 편의 영화 예매가 모두 30초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정민영 영진위 중국사무소장은 “그동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영화 상영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전용 상영 공간을 설치함에 따라 한국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소개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중국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한국과 미군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합의한 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에 중국 본토에서 한국 영화는 정식으로 개봉되지 못했고, 한·중 영화 합작도 중단됐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23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지하 1층에 한국 영화 전용관을 마련하고 중국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매주 2회 무료로 한국영화를 상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영관은 80석 규모로 마련됐다. 2D, 3D 영화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울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헌트’, ‘군함도’, ‘모가디슈’ 등 한국 영화 15편을 상영하는 영화제도 개최한다. 영진위는 지난 20일 이뤄진 ‘언프레임드’, ‘자산어보’, ‘브로커’ 세 편의 영화 예매가 모두 30초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정민영 영진위 중국사무소장은 “그동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영화 상영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전용 상영 공간을 설치함에 따라 한국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소개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중국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한국과 미군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합의한 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에 중국 본토에서 한국 영화는 정식으로 개봉되지 못했고, 한·중 영화 합작도 중단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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