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서 군복 차림 남성들에 민간인 최소 60명 사망

유세진 기자 2023. 4.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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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들에 의해 최소 6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미네 트라오레 부르키나파소 검사는 "야텐가주 바르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AP통신의 조사 결과 부르키나파소 보안군이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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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린이 7명 살해 동영상 공개로 軍인권유린 조사 속
지난해 9월 쿠데타 후 보안군 민간인 불법살해 증가

[와가두구(부르키나파소)=AP/뉴시스]지난 3월1일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에서 한 여성이 벽화를 바라보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정부가 최근 북부에서 어린이 7명을 불법적으로 살해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후 보안군에 의한 인권 유린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들에 의해 최소 6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2023.04.24.

[다카(세네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들에 의해 최소 6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미네 트라오레 부르키나파소 검사는 "야텐가주 바르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지하드 전사들은 7년 간 폭력적 반란을 일으켜 수천명이 숨지고 약 200만명의 실향민을 낳았다. 한때 평화로웠던 나라는 불안정해지고 분열돼 지난해 2차례 쿠데타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쿠데타로 이브라힘 트라오레 대위가 집권한 이후 민간인에 대한 비사법적 살인이 증가했다고 인권단체들과 주민들은 말한다.

정부는 최근 북부에서 어린이 7명이 비사법적으로 살해되는 동영상이 공개된 후 보안군의 인권 유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AP통신의 조사 결과 부르키나파소 보안군이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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