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간호협회-복지장관 잇따라 만났지만‥'간호법' 논의는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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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대한간호협회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국회에서 잇따라 만나 간호법 중재안을 두고 논의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후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김원일 정책자문위원을 만난 데 이어, 곧바로 조규홍 장관과도 만나 간호법 절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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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대한간호협회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국회에서 잇따라 만나 간호법 중재안을 두고 논의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후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김원일 정책자문위원을 만난 데 이어, 곧바로 조규홍 장관과도 만나 간호법 절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간호법과 관련해 직역간의 갈등이 심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협상하고 조정하겠다"면서 "지금 현재 어떤 이견이 있는지 등을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아직 간호협회를 설득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한 내용을 내일 의원총회에서 공유하고, 중지를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회의에 배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취재진과 만나 "간호법과 관련해 이견이 좁혀지지도 않았고, 협상의 여지도 없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직역 간의 대화와 조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원일 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체로 윤 원내대표가 간호협회 측 이야기를 많이 듣는 자리였다"면서 "(윤 원내대표) 본인께서는 '책임있는 정부여당이다 보니 고충이 있는 점을 이해해 달라, 의사협회와 얘기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간호법 제정안을 직회부했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은 절충안 마련을 촉구하며 법안 상정을 오는 27일로 미룬 바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719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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