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는 용' 진짜로 활활...美디즈니랜드서 6명 부상
김선희 2023. 4. 24. 21:10
미국 디즈니랜드에 있는 길이 14m짜리 '불 뿜는 용'이 공연 중 진짜 불길에 휩싸여 관람객과 근무자들이 대피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후 11시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의 공연 '판타즈믹!' 마지막 회차 중 소품용 용 모형에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
용의 머리 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몸 전체로 옮겨붙은 뒤 소방당국에 의해 진압됐습니다.
공연장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으며 근무자 6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습니다.
일부 관람객은 용이 불에 타는 상황을 공연 내용의 일부로 착각하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디즈니랜드 측은 이번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에서도 '판타즈믹!'과 유사한 불 특수효과 활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굶어 죽으면 예수 만나"...케냐 사이비 종교 신도 47명 아사
- 삼성전자, 결국 15년 만에...코앞에 닥친 '암울한 전망' [Y녹취록]
- [자막뉴스] 한국 무기 지원 여부 '초미의 관심'...사상 최대 전차전 임박?
- [단독] "왜 쳐다봐"...처음 본 남성 10분간 폭행한 고등학생
- "대기 오염으로 해마다 유럽 청소년 천2백 명 사망"
- 여자 화장실 몰래 촬영하던 20대 남성 덜미...피해자가 현장서 붙잡아
- [날씨] 오늘 중부·호남 가을비…내일부터 찬 바람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2027년 대선 전 확정 여부 '관건'...공방 치열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