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지금 이순간 하고 싶은 이야기 담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채웠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또 다른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선보이는 3부작을 마무리하는 앨범을 선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디-데이'는 슈가가 지난 2020년 월 발표한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한 개인 앨범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금 이 순간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채웠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또 다른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선보이는 3부작을 마무리하는 앨범을 선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슈가는 24일 최근 발표한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에 대해 신보 소개 영상을 통해 “(앨범의) 주제는 모든 사람이 현재와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다른 사람의 눈치와 이야기와 관련한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시대다 보니 그런 것에 조금 덜 신경 쓰고 본인에게 집중하자,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디-데이’는 슈가가 지난 2020년 월 발표한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한 개인 앨범이다. 2016년 ‘어거스트 디’로 출발한 3부작의 마무리 격인 음반이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는 “트랙 순으로 천천히 들으면 제가 왜 이것을 여기에 배치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듣고 즐겨 주시고, 콘서트에서 다시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반으로 슈가는 발매 첫날 K-팝 솔로 앨범 최고 판매량인 107만 장(한터차트 기준)을 팔아치웠다. 전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슈가는 “‘해금’은 비주얼적인 것에 투자한 곡”이라며 “(음악은) 듣는 것이기는 하지만 요즘 시대는 보는 것이기도 하다. ‘해금’은 보는 음악이고, ‘사람 Pt.2’는 듣는 음악”이라고 했다.
어거스트 디 3부작의 피날레 앨범을 내놓은 슈가는 오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 등을 도는 솔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그 이전에 공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공연에 가수로서의 자아와 가치관을 많이 투영하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그 어느 콘서트를 준비할 때보다 마음이 편해요. 팬과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나 뵐 생각에 굉장히 (가슴이) 두근두근할 뿐 긴장되지는 않아요.”
앨범 발표와 공연, 음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슈가는 다양한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그는 “내가 하는 음악이 그렇듯 난 항상 솔직하다”며 “여러분은 즐겨만 주시면 된다. 즐겁고 행복하다고만 느끼면 된다”며 아미와의 만남을 약속했다. 다음 달 20일에는 음반 발매 기념 팬 이벤트 ‘디 데이: 무비 나이트’를 열고 350여 명의 팬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다리던(?) ‘바닥’ 드디어 찍나…2분기 삼성전자, 15년 만에 ‘전체 적자’ 먹구름 [투자360]
- “삼성폰 아니었어?” 2억화소 ‘달 사진’까지 흉내냈다
- “일본와서 싸구려 식당 인증샷…한국 관광객 기이해” 日극우인사 망언
- “뭐가 잘못이죠?” '우회전 일시정지' 2분 마다 1대 위반
- “여기어때 무시하더니” 모텔 대실 신화 야놀자, 결국 굴욕 당했다
- “서태지 입던 그 옷” 돌아온 티피코시, 잠뱅이…‘레저렉션 패션’이 뜬다 [언박싱]
- “북한보다 더 싫어”…2030세대가 꼽은 ‘비호감 국가’ 1위는?
- “男 3만원, 女 2만5000원” 클럽처럼 꾸민 게스트하우스…여전히 불법 판친다
- “어제 먹었던 곰탕에 혹시?” 수입 냉동소족서 동물용의약품 초과 ‘검출’
- 전례 없는 ‘초유의 결별’…부러움 샀던 ‘유명 부부’ 그동안 무슨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