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질주→환상 쐐기골’ 이강인, 마르카 선정 ‘베스트 11’ 이름 올렸다

김환 기자 2023. 4. 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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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가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을 인정해 이강인을 3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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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이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가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로 인해 마요르카의 잔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는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의 공이 컸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1분경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을 빼앗아 역습을 전개하더니,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흐르자 침착한 슈팅으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백미는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가 역습 찬스를 잡았다. 공은 이강인이 갖고 있었다. 이강인은 동료에게 패스하는 대신 직접 몰고 올라가는 걸 택했다. 후반 추가시간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의 빠른 스피드로 공을 몰고 상대 골문 앞까지 전진한 이강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쐐기골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리그 4호골과 5호골을 터트리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리가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또한 득점 외에도 이강인은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평소처럼 마요르카의 공격을 책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기준 이강인은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11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해서 맹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을 인정해 이강인을 3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했다. 이강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하피냐 등 30라운드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 옆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강인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하며 29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강인을 선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맹활약에 힘입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아스톤 빌라, 번리,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거론되는 중이다.


사진=라리가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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