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버스사고 피해 이스라엘 부부, 한국의료진에 감사편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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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3일 충주 수안보에서 발생한 버스 전도 사고로 이스라엘 관광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어 도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앵커>
충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관광객 부부가 의료진에게 직접 감사의 편지를 전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충주 수안보에서 발생한 버스 전도 사고로 충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이스라엘 관광객 부부가 의료진에게 직접 보낸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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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3일 충주 수안보에서 발생한 버스 전도 사고로 이스라엘 관광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어 도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충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관광객 부부가 의료진에게 직접 감사의 편지를 전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래픽>
우리가 머무는 동안 받은 훌륭한 대우와 보살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충주 수안보에서 발생한 버스 전도 사고로 충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이스라엘 관광객 부부가 의료진에게 직접 보낸 편지입니다.
충주의료원 의사, 간호사, 직원 여러분께로 시작하는 편지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감동이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인터뷰>유혜란/충주의료원 담당 간호사
"그분들이 느끼기에 저희가 미흡할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감사하다고 편지를 써서 고맙고 감동도 받고 약간 아쉬움도 남았어요. 더 잘해드릴 걸"
당시 사고로 충주의료원에 이송된 이스라엘 관광객은 모두 9명.
머나먼 타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관광객들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에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엘레나 / 사고 버스 탑승 관광객
"모든 것이 다 좋았습니다. 우리가 요청하는 모든 것들을 다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료진들은 치료를 위해 번역기를 돌려가며 환자들의 상태를 꼼꼼히 살폈고, 병원 식단도 최대한 현지식으로 준비해 빠른 회복을 도왔습니다.
<인터뷰>윤창규/충주의료원 원장
"마침 우리 근무하는 영양실에 영양사님이 지난번 코로나 환자 때 외국인들이 있어 경험이 있다 한번 해보겠다고 그래서 해드리라 했더니 음식을 드시면서 너무 맛있고 입에 잘 맞는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자칫 한국에 대한 안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료진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깊은 감동과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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