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감독, "'악녀' 정병길 감독한테 그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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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로 유명한 세계적인 감독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 18일 입국해 시리즈 최초 방한하면서 화제를 뿌렸다.
특히 제임스 건 감독은 '악녀'와 '카터'로 글로벌 팬을 거느리는 한국 정병길 감독을 만나 그림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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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로 유명한 세계적인 감독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 18일 입국해 시리즈 최초 방한하면서 화제를 뿌렸다.
특히 제임스 건 감독은 '악녀'와 '카터'로 글로벌 팬을 거느리는 한국 정병길 감독을 만나 그림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국경을 초월한 두 영화감독의 만남은 제임스 건 감독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장식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DC 스튜디오 CEO이자 회장으로 마블 시리즈 '가오갤', '수어사이드스쿼드'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와 동반한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도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불고기 등을 소개하며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가오갤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아침부터 기다려준 많은 팬들, 그리고 이벤트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여러분들이 빨리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존윅'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강력 추천한 바 있는 '악녀'와 한국 영화 최초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카터'로 글로벌 시장에서 팬덤을 형성한 정병길 감독과 만난 순간을 기록했다.
기자 간담회할 때 제임스 건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마더'같은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또 여러가지 한국의 액션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정병길 감독의 '악녀'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19일 정병길 감독과 제임스 건 감독은 서울 여의도콘래드 호텔에서 만났다. 정병길 감독은 제임스 건 감독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이 그림은 영화 '악녀'를 기반으로 한 스케치로 한국 감독 최초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표하면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 갤러리에 전시됐던 뜻깊은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선물을 받은 그림을 유심히 본 제임스 건 감독은 "정말 멋지다. 조만간 다시 만나자"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도 "'악녀'와 '카터'는 정말 놀라웠다. 정말 좋아하는 작품들이다. '카터'를 보면서 정 감독은 저 액션신들을 어떻게 찍었을까 정말 궁금했다"고 말했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나온 동행한 배우들에게도 "'악녀'의 감독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배우들은 "오 마이 갓!"을 연발했다.
특히 같이 정 감독에 사진을 찍자고 한 카렌 길런은"제임스건 감독 소개로 정병길 감독 작품을 잘 봤으며 어메이징했다"고 평을 했다.
영화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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