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英 잔류 희망' 케인 영입 착수…초기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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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해리 케인(29)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토트넘을 제외한 Top6 팀 중 맨유 외에는 케인 영입 현실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케인 영입에 이미 착수했다.
매체는 "맨유는 케인 영입에 입찰할 계획이다. 그의 가격표와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와의 협상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실사 등 이미 케인 영입을 위한 초기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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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해리 케인(29)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참패했다. 대패 자체도 뼈아팠지만, 이날 패배로 4위 안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는 희망도 옅어졌다.
토트넘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계약이 1년 남은 스트라이커 케인의 거취와 관련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케인이 트로피를 원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며, 때문에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줄을 잇고 있다.
케인은 그 탁월한 능력으로 복수 클럽이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본인이 해외 진출을 선호하지 않아 맨유행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4일 "독일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케인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케인을 원하나 그는 영국 잔류를 원한다. 케인은 영국에 남아 앨런 시어러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득점 기록을 깨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을 제외한 Top6 팀 중 맨유 외에는 케인 영입 현실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가 있고, 아스널 FC와 첼시 FC는 토트넘의 직접적인 라이벌이라 케인과 구단이 꺼릴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 FC는 공격진보다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해 케인 영입에 큰 돈을 쓰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케인 영입에 이미 착수했다. 매체는 "맨유는 케인 영입에 입찰할 계획이다. 그의 가격표와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와의 협상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실사 등 이미 케인 영입을 위한 초기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레비 회장은 케인 매각을 고민 중이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해외 클럽이라면 케인 매각에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28억 원)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 반면 그는 잉글랜드 클럽들의 제의라면 최소 1억 파운드(한화 약 1,66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심지어 EPL 클럽들의 모든 제의를 거부하고 케인을 (계약 만료까지) 1년 더 쓰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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