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4번 타자’ 이대호, 이홍구 위로하려다 급 현타(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의 前 4번 타자 이대호가 이홍구를 위로하려다 도리어 자신이 현타를 느낀다. 사진=JTBC

최강 몬스터즈의 前 4번 타자 이대호가 이홍구를 위로하려다 도리어 자신이 현타를 느낀다.

24일(오늘)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프로 구단 위즈의 2023 시즌 개막전이 방송된다.

앞서 김성근 감독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이대호 대신 정성훈을 4번 타자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시즌 후반에 팀에 합류해 충분히 활약하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올 시즌을 다짐했던 이대호였기에 개막전 선발 제외의 충격은 매우 컸다.

특히 새롭게 최강 몬스터즈의 4번 타자 자리를 꿰찬 정성훈의 활약이 이어질수록 이대호의 초조함은 늘어간다. 하지만 이대호는 더그아웃에서 목소리를 높여 팀 동료들을 응원하며 제 몫을 다한다.

이대호는 이홍구가 자신의 부진한 경기력에 “이번엔 쳐야 돼! 마지막 기회다”라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위로했고, 그러던 중 벤치 신세인 자신의 현실을 자각하며 당황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1만 6천여 관객들의 함성 샤워가 선수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과연 김성근 감독은 이대호를 대타자로 기용할 것인지, 또 어느 타이밍에 그가 등장할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