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재미 두배… 온가족 다함께 공연 나들이를
‘발레 한류 원조’ 심청 보고
핑크퐁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창작발레 ‘심청’ 4년 만에 관객 만나
라이브콘서트 ‘핑크퐁…’도 흥미진진
정선아리랑 소재 뮤지컬 ‘아리아라리’
서울시향 ‘키즈 콘서트’ 등 공연 다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등 전국 주요 공연장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어린이날’ 등 휴일에 인산인해를 이루는 놀이공원만 찾기보다 지역 공연장에도 눈을 돌리면 좋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감동과 재미를 버무린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
문훈숙 단장은 “발레단의 역사이자 자랑인 ‘심청’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4년 만에 올리게 돼 기대가 크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5월2∼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키즈 콘서트 :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 등 다양한 작품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들려준다. 공연은 주인공들이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함께 1780년 오스트리아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프랑스·러시아·미국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위대한 작곡가들을 만나고, 그들이 남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공연 관람 예절도 알려준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예술로(路) 소풍’을 주제로 다채로운 어린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거리극과 낭독공연 △걸리버 인형 전시 △책 읽는 극장 △컬러링 엽서 꾸미기 △도슨트-주제기획전 ‘기억·공간’ 전시투어 △업사이클링 드로잉 워크숍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높일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6월24일까지 진행된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