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 대신 붕대 칭칭' 맨유 날벼락, 교체 아웃된 에이스 부상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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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1871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24일 '맨유 팬들이 부상 공포에 떨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다리에 테이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때 맨유에서 뛰었던 대니 웨버는 "분명히 뭔가 있다. 발목이 부어 올랐을 수도 있고,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생각보도 오래 버텼다. 부상이 심하지 않으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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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상이 의심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차기 끝 7-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6월 3일 맨시티와 파이널 무대에서 격돌한다. 1871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유는 2018년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FA컵 결승에 올랐다. 20126년 이후 7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FA컵 탈환을 노리게 됐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페르난데스는 연장 전반 11분 부트 베르호스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24일 '맨유 팬들이 부상 공포에 떨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다리에 테이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승부차기에 앞서 동료들을 격려했다. 당시 그의 다리에 붕대가 감긴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그의 체력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했다. 한때 맨유에서 뛰었던 대니 웨버는 "분명히 뭔가 있다. 발목이 부어 올랐을 수도 있고,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생각보도 오래 버텼다. 부상이 심하지 않으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거부했다. 구단과 팬 모두 페르난데스의 완전한 회복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맨유는 28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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