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학위 따고도 저임금"..전북권 특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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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학업에 헌신한 박사급 학위 소지자들이 그리 높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광남 부연구위원 / 한국직업능력연구원]"다른 지역 배출 박사들에 비해서 연근로소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 특히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필요하다 생각이 됩니다."한편 지난해 전체 지방대학 박사 학위자 가운데 26%가 외국인이었는데 전북권 대학의 외국인 박사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은 64.3%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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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학업에 헌신한 박사급 학위 소지자들이 그리 높지 않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도내 대학 출신의 저임금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개선이 시급한데요,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해서라도 어렵게 성장한 고급 인력들이 창의와 혁신이라는 제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내 대학에서 현재 인문계열 박사 3학기 과정을 밟고 있는 송 모 씨.
석사를 마친 뒤 첫 취업을 했다가 6개월 만에 그만 두고 연구를 위해 다시 박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논문을 쓰고 학위를 받기까지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점이라 미래에 대한 불안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송00 / 00대학교 박사과정 3학기]
"불투명하긴 합니다. 박사를 졸업하고 나서 뭔가 할수 있는 건 맞나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 결과 2018년부터 5년간 배출된 전북권 대학의 학업전념 박사 가운데 연소득 6천만 원 이상 일자리를 찾은 비중은 10명 중 한명 꼴인 8.4%에 불과했습니다.
지방 대학 전체 평균 절반에도 못미치고 호남권 대학 평균보다도 낮습니다.
첫직장 연소득이 4천만 원을 넘지 못하는 비중은 무려 10명 중 8명에 달했습니다.
너무 많은 우리지역 박사급들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박사 취득후 수도권에서 직장을 찾은 비율은 전북권이 다른 곳보다 낮았는데 지역내 일자리가 만족스럽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장광남 부연구위원 /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다른 지역 배출 박사들에 비해서 연근로소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 특히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필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지방대학 박사 학위자 가운데 26%가 외국인이었는데 전북권 대학의 외국인 박사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은 64.3%를 차지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촬영: 김종민
영상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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