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동생’ 문수아 “오빠 몫까지 열심히 살거야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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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문수아가 오빠인 고(故) 문빈에게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남겨 먹먹함을 더한다.
문수아는 24일 고 문빈 소속사인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직접 방문해 오빠에게 편지를 적어 남겼다.
"오빠 나야, 하나 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라고 문을 연 문수아는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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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는 24일 고 문빈 소속사인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직접 방문해 오빠에게 편지를 적어 남겼다.
“오빠 나야, 하나 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라고 문을 연 문수아는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랄게.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줘야 된다”라고 적었다.
문수아는 또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 말리지마.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 거니까 받아줘야 된다”라며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 문남매 포에버”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발인을 마쳤다.
故 문빈을 위한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방문 가능하다. 판타지오는 “사옥 앞 모든 추모 공간에 두고 가신 편지, 선물 등은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며, 훼손없이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편지, 쪽지 등의 지류는 운영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수거하여 보관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추모 공간에는 문수아 외에도 아스트로 멤버 진진과 MJ, 절친인 세븐틴 승관, 같은 소속사 후배 위키미키 유정 등이 들러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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