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선 만 45세도 청년···정책혜택 ‘만 39세→45세’로

정책혜택 만 39세에서 45세
청년기금 조성 조례 제정도 추진

도봉구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청년 정책 혜택 확대를 위해 청년 연령 상한을 만 45세로 상향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최근 ‘도봉구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 연령을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상 만 45세 이하로 조정했다. 청년 연령 상향은 서울 자치구 중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 상향에 따라 도봉구 관내 청년 수는 약 8만명(인구 비율 25.8%)에서 약 10만 명(34.9%)으로 늘어난다.

구는 상한 연령 상향으로 늘어나는 청년 인구 지원을 위해 ‘도봉구 청년기금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청년 주거·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 등을 할 계획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을 위한 '청년 사회 첫 출발 지원금'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