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인근 숲서 추락 드론 발견돼…우크라 대반격 준비 추측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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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임명한 크름반도 당국은 24일 군이 세바스토폴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막았으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 숲에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무인기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숲에서 발견됐다.
러시아 언론은 모스크바 인근에서 23일 발견된 무인기는 우크라이나의 UJ-22 무인기로, 연료가 떨어지거나 나무에 부딪혀 추락한 것이며, 17㎏의 폭발물을 싣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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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영토 깊숙한 곳까지 공격 능력 강조
서방 정밀무기 잇따라 도착…공격 기대 높여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가 임명한 크름반도 당국은 24일 군이 세바스토폴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막았으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 숲에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반견된 것은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추정하게 해준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즈하예프 세바스토폴 수장은 군이 이날 새벽 세바스토폴을 공격하려던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을 파괴했으며 또 다른 우크라이나 드론은 아무 피해도 입히지 못한 채 폭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공격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과거 세바스토폴과 다른 지역에 대한 공격 후 우크라이나의 공격임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어떤 목표도 공격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강조했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무인기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숲에서 발견됐다.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강조해주면서 우크라이나가 점령 지역 회복을 위한 봄의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반격의 가장 유력한 목표는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성공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크름반도 사이의 육로를 끊을 수 있게 된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드니프로강 동쪽 둑에 거점을 마련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정교한 무기와 서방에서 새로 훈련받은 신병들을 받아 공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으며, 우크라이나는 23일 일부 미사일이 이미 실전배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은 모스크바 인근에서 23일 발견된 무인기는 우크라이나의 UJ-22 무인기로, 연료가 떨어지거나 나무에 부딪혀 추락한 것이며, 17㎏의 폭발물을 싣고 있었다고 말했다. UJ-22 무인기는 최대 800㎞의 비행 거리를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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