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당내 의견들…갈림길에 선 민주당 앞날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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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정치부 원종진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 송 전 대표는 오늘 입국장에서 연신 이제 의혹을 파악을 해보겠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윤관석 의원은 어젯(23일)밤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한데 잘 해결을 하겠다, 그러면서 지역구 체육대회 사진을 올렸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송 전 대표가 무엇을 얼마나 파악할 수가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돈 봉투 전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상임감사의 구속영장 기각된 것이 검찰 수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악재다 이런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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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은 정치부 원종진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송영길 귀국했지만…문제는 이제부터?
[원종진 기자 : 송 전 대표는 오늘 입국장에서 연신 이제 의혹을 파악을 해보겠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윤관석 의원은 어젯(23일)밤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한데 잘 해결을 하겠다, 그러면서 지역구 체육대회 사진을 올렸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송 전 대표가 무엇을 얼마나 파악할 수가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돈 봉투 전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상임감사의 구속영장 기각된 것이 검찰 수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악재다 이런 평가도 나옵니다.]
Q. 엇갈리는 민주당 당내 의견은?
[원종진 기자 : 지금 민주당에서는 지나가는 소나기일 수도 있다 이런 의견과 아니다 총선 전에 마지막 기회다 이런 의견이 엇갈립니다. 일단 지도부와 친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워낙 낮기 때문에 당내 혁신 노력만 잘 보여주면 이것을 돌파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이 우세합니다. 오늘 돈 봉투 대책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 외교 노선 비판으로 답한 이재명 대표의 행동에서도 이런 시각이 엿보입니다. 반면 비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결국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당이 발목이 잡히고 있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례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기로 한 당헌 80조, 이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에게는 적용을 예외하기로 했지만, 노웅래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지도부가 결국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이 돈 봉투 사법 리스크에 대응을 할 수가 있겠느냐 이런 공격이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Q. 갈림길에 선 민주당…앞날은?
[원종진 기자 : 당내 혁신이냐 아니면 재창당 수준의 쇄신이냐, 이 2가지 갈림길이 지금 민주당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친명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대의원 영향력을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당내 혁신안이 검토가 되고 있습니다. 친명계 원외 인사들은 물론이고 친명계 의원들도 이런 이야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는데요. 다만 지도부의 한 의원은 대응책을 찔끔찔끔 내놓으면 역풍이 불 수도 있으니까 타이밍을 봐서 종합적으로 쇄신책을 내놓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명계 의원들과 친문 일각에서는 그 정도로는 안 된다 재창당 수준의 쇄신책을 내놔야 한다 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거든요. 결국 당 지도부가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또 민주당 지지율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갈림길 앞에 선 민주당의 행보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 오늘 소환 시 적극 응하겠단 송영길…의혹엔 "잘 모른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66376 ]
▷ 검찰 "확보 증거 충분"…강래구 영장 재청구하는 데 집중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66377 ]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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