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푸드 QR, 식품 이력 추적까지 확대 [정책인터뷰]

2023. 4. 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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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앵커>

지난해 9월부터 식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푸드 QR'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식품 정보를 '이력 추적'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이성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과 사무관)

◇ 김세진 국민기자>

올해 확대된 QR 시범사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저는 지금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찾았습니다. 식품안전정책과 이성 사무관과 자리를 함께하셨는데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성 사무관>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푸드 QR 사업, 이 제도를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설명해 주시죠.

◆ 이성 사무관>

식품 고유의 정보는 제품 겉 포장지의 표시 사항을 통해 전달되고 있으나 제품 표시만으로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어렵고 영업자는 표시사항 중 한 글자만 달라져도 포장지, 동판 등을 폐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QR 코드를 통해 식품 표시사항, 소비자 관심 정보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푸드 QR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스마트 푸드 QR'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 이성 사무관>

'스마트 푸드 QR'은 품목제조보고 정보기반의 식품별 고유 정보를 담은 QR로써 소비자가 제품에 인쇄된 QR을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면 E-라벨, 회수정보, 이력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9월에 식품표시사항, 소비자 관심 정보 등을 제공하는 E 라벨사업을 시작으로 3월부터는 영아용 조제유 등의 이력 정보까지 제공하도록 확대가 되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난해 9월부터는 식품 표시사항을 제공하고 있고 이제 이력 관리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스마트 푸드 QR'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죠.

◆ 이성 사무관>

첫 번째로 식품의 표시사항과 소비자관심정보가 있고요. 두 번째로 실시간 회수 정보, 세 번째로는 이력 추적 정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간편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주요 기능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먼저, 소비자 관심 정보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이성 사무관>

최근 식품의 조리기구, 방법 등이 다양화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으로 규정된 표시사항 이외에 제품의 조리 방법, 섭취 방법, 보관 방법 등 소비자가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관심 정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력 추적 정보도 있는데요. 이 정보는 어떤 정보를 말하나요?

◆ 이성 사무관>

식품의 안전성 문제 등 발생 시 해당 제품을 추적, 조치할 수 있도록 영유아식, 특수 의료용도 식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하여 식품이력추적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아용 조제유 등 3품목에 대해, 소비자에게는 원재료, 원산지 등 이력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체는 물류 단위에 부착된 바코드를 QR코드로 대체하여 입출고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력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실시간 회수 정보나 소비자 간편 신고에 대한 대책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 이성 사무관>

식품의 회수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편의점, 마트 등의 POS 단말기로도 전송되어 제품의 바코드 인식을 통해 위해 식품 판매 차단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제품에 인쇄된 QR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회수 대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소비자 간편 신고는 문제가 있는 제품의 QR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1399로 바로 연결되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궁금했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죠. 시범사업인 만큼 아직 모든 제품에 스마트 푸드 QR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다고 들었는데요?

◆ 이성 사무관>

현재까지 6개 업체, 13개 제품이 스마트 푸드 QR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60개 제품이 추가로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군요~ 아직 시범사업 단계인 만큼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그리고 더 알고 싶은 소비자들은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까요?

◆ 이성 사무관>

시범사업과 정보화 사업 결과를 토대로 24년부터 정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식품 안전 플랫폼이 구축되면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소비자들 누구나 편리하게 식품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보면서 정책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성 사무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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