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처리 임박하자 권오수 소환조사

정상빈 2023. 4. 24. 20: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방금 보도한 법조팀 정상빈 기자 나와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연루 의혹 불거진 지 얼마나 됐나요?

◀ 기자 ▶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지 3년 지났습니다.

◀ 앵커 ▶

그런데도 지금 검찰에서는 여전히 수사 중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이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1심 유죄 판결 이후 두 달 반만입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알렸는지 조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시점이 공교롭습니다.

3일 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특검법 처리가 임박하자, 부랴부랴 수사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 앵커 ▶

공교롭게도 그런 모양새가 됬군요.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김건희 여사와 다른 '전주'들의 조사 수위, 다소 다르지 않냐, 이런 궁금증은 생깁니다.

◀ 기자 ▶

네, 구체적인 증거나 수사내용을 모두 알 수는 없고 단순히 비교하긴 어렵지만, 서면조사 자체 극히 이례적이라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규현/형사전문 변호사] "혐의가 유사한데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다른 이유가 개입됐다라고 의심할 수 있겠죠. 일반인 같은 경우에 일반 형사 사건에 있어서 서면 조사를 하는 경우는 0.1%도 안 될 겁니다."

검찰은 각자 사안이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주식 거래에 직접 관여한 사람과 계좌나 돈만 빌려준 사람은 차이가 있다는 얘기인데요.

다른 '전주'들도 곧 1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 또 형평성 논란, 검찰이 수사결과로 답을 내놔야 될 겁니다.

영상편집: 고무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고무근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7172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