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날개’ 단 LCC, 2023년 1분기 사상 최대실적

백소용 2023. 4. 24.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멈췄던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부진에 시달렸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약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3588억원,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웨이, 매출 전년비 500% ↑
영업이익 827억원 흑자 전환
제주항공·진에어도 실적 개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멈췄던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부진에 시달렸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약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3588억원,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에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했다”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외부 항공산업 변화에 발빠르게 준비한 것이 실적 견인의 이유”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리오프닝을 대비해 항공기를 도입하고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정비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재운항 노선에 인력을 바로 투입했다. 지난해 말부터 인천∼시드니 정기노선 취항 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도 대형기를 투입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몇 달 새 LCC가 주력하는 아시아 노선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다른 LCC들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1분기 매출 352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 진에어도 1분기 매출 2696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가 전망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