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 입장료 2000원 인상… "인상분 '지역화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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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의 국내 최초 군립공원인 강천산국립공원의 입장료가 오는 7월부터 기존 입장료보다 2000원씩 인상된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입장료 중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줘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객들이 이를 통해 강천산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순창의 음식점과 관광지를 방문해 순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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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지역경제 선순환 구축"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의 국내 최초 군립공원인 강천산국립공원의 입장료가 오는 7월부터 기존 입장료보다 2000원씩 인상된다. 대신 인상된 금액이 순창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환급된다.
순창군은 입장료를 인상하는 대신 그 차액만큼의 순창사랑상품권을 관광객들에게 환급해 그 재원이 다시 순창에서 사용되도록 지역경제활성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강천산에서는 이근 지역의 일부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를 이용해 방문한 뒤 도시락 등 각종 음식물을 준비해 옴에 따라 식사 후 쓰레기만 남기고 떠나는 상황이 빈번했었다.
군은 이같이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패턴을 전환하고자 지난 1월 ‘강천산군립공원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입장료를 인상하고 인상분을 상품권으로 돌려줘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도록 새로운 관광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강천산군립공원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단체 4500원), 청소년·군인 4000원(단체 3500원)으로 오르며 무료입장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입장료 중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줘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객들이 이를 통해 강천산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순창의 음식점과 관광지를 방문해 순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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