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버스 아래로 머리 집어넣은 남성···호통치자 줄행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차 중인 버스 아래로 머리와 몸 일부를 넣어 고의 사고를 유발하려던 남성이 버스기사에게 들키자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다.
23일 YTN에 따르면 버스기사에게 들키자 달아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장면이 공개됐다.
다행히 출발하기 전 백미러를 확인한 버스기사가 이 남성을 발견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이를 발견한 버스기사는 '뭐하는 거냐'고 호통을 쳤고, 남성은 그대로 일어나 달아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차 중인 버스 아래로 머리와 몸 일부를 넣어 고의 사고를 유발하려던 남성이 버스기사에게 들키자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다.
23일 YTN에 따르면 버스기사에게 들키자 달아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전날 한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서자 한 남성이 뛰어와 자신의 머리를 버스 아래 뒷바퀴 쪽으로 밀어 넣었다.
다행히 출발하기 전 백미러를 확인한 버스기사가 이 남성을 발견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이를 발견한 버스기사는 ‘뭐하는 거냐’고 호통을 쳤고, 남성은 그대로 일어나 달아났다.
버스 운전기사는 “조금만 바퀴를 움직였다면 큰일 났을 것”이라면서 “승객들도 놀라 한동안 출발하지 못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또 비슷한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해 사내 게시판에 다른 기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경기 수원시의 버스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에 발을 집어넣었다가 버스 기사에게 들킨 뒤 달아난 일도 있었다.
이같이 보험금 등을 노린 자해공갈단이 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다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물이 적발될 경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 사기가 의심된다면 보험사에 연락하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설주처럼 트위드 차려입은 '평양 누나' 누구?…중국인 관심 폭발
- 360만원 넣어 1440만원 받는다…'청년내일저축' 대상자 모집
-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만취운전' 50대 집유…法 '반성하고 있어'
- '당첨금 25억 어디에 쓸 건가요?' 로또 1등 당첨자들에 물었더니
- '극단선택 시도' 표예림 '부모님 모욕에 충동적으로…법적 대응'
- 3명 살리고 떠난 아기천사…“엄마 지켜준다 했는데” 가족 눈물
- 볼트보다 빨랐다…마라톤 입상자 망신당한 '반전 비밀'
- 검단 집값 바닥 다졌나…속속 반등 거래
- “무릎꿇어”…음주 단속하자 경찰관에 행패 부린 공무원
- '아이 2명 낳으면 세금 0원' 파격적 저출산 대책 검토한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