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바닥에 구멍 가능성"

전준홍 jjhong@mbc.co.kr 2023. 4.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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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당시 노심 용융이 발생한 원자로 바닥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 전력이 밝혔습니다.

NHK보도에 따르면 오늘(24일)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 회의에서 도쿄 전력은 지난달 하순 1호기 격납용기 내부에 로봇을 투 입해 원전 사고 후 처음으로 원자로 바로 아래 모습을 촬영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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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내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 [사진 제공: 연합뉴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당시 노심 용융이 발생한 원자로 바닥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 전력이 밝혔습니다.

NHK보도에 따르면 오늘(24일)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 회의에서 도쿄 전력은 지난달 하순 1호기 격납용기 내부에 로봇을 투 입해 원전 사고 후 처음으로 원자로 바로 아래 모습을 촬영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로봇이 촬영한 영상에서 원자로 바닥에 부착된 장치가 보이지 않고 검은 공간처럼 촬영된 곳이 있는 것을 근거로 일부 장치가 떨어져 구멍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1호기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의 영향으로 핵연료 냉각이 이뤄지지 않아 단시간 내 핵연료가 녹아내려 원자로 바닥이 뚫렸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번에 로봇이 촬영한 영상은 지금까지의 이런 추정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16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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