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집현동 복컴 등 행복도시 기반시설 잇따라 건립

최태영 기자 2023. 4.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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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에 세종경찰청,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 기반시설이 잇따라 건립된다.

집현동 복컴은 행복도시에서 네 번째 지역생활형센터로 첫 감염병 예방 특화 설계로 지어진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과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세종경찰청(세종청) 청사' 건립과 관련해 이날 나라장터에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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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4일 세종청 설계 공모…2026년 5-1生 합강동 완공
행복도시 4번째 지역생활형 복합커뮤니티센터 2025년 준공
세종경찰청 청사 위치. 자료=행복청


세종시 신도시에 세종경찰청,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등 기반시설이 잇따라 건립된다. 집현동 복컴은 행복도시에서 네 번째 지역생활형센터로 첫 감염병 예방 특화 설계로 지어진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과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세종경찰청(세종청) 청사' 건립과 관련해 이날 나라장터에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세종청사는 총 777억원을 들여 행복도시 합강동(5-1생활권) 청5-11블록에 부지면적 1만8000㎡, 연면적 1만8982㎡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은 2026년 예정이다.

행복청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배치와 공간 계획 등을 고려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세종경찰청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리를 부여한다.

세종청사 설계 공모와 관련한 소식은 행복청 누리집(http://www.na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나라장터에 참가등록을 마쳐야 한다.

공모안 접수는 6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하고, 같은 달 29일 심사를 거쳐 30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청사를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청사로 만들기 위해 설계공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 설계공모에서 경찰의 위상을 표현하고, 치안업무의 현재와 미래를 포용하는 최상의 청사 건립을 목표로 우수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청사가 완공되면 범죄수사, 과학수사 분석실, 실내 사격장, 교통순찰차량 차고, 경찰관서 지휘, 교육·훈련 등 경찰력 운용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세종경찰청도 기대하고 있다.

행복청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착공 위치도. 자료=행복청
행복청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착공 조감도. 자료=행복청

이와 함께 행복청은 이날 집현동(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집현동 복컴은 총사업비 68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5009㎡, 연면적 1만716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은 2025년 10월 예정.

복컴에는 주민센터, 보육시설, 체육관, 도서관 외에 지역생활권을 고려한 수영장이 들어서며 우체국,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가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이 복컴은 특히 감염병 예방에 효율적인 설계기법을 도입한 첫 사례로 밀접·밀집·밀폐 '3밀' 요소를 제거하고, 오염원 확산방지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 건강한 공동체 구현 방안을 고려해 건립한다고 행복청은 전했다.

또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고려해 건축물을 배치하고, 인근 공원과 연계된 보행데크를 마련하며, 주민센터와 주변 시설 간 연결데크를 조성하는 등 주민 편리성도 고려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영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집현동 복컴은 행복도시에 지어지는 네 번째 지역생활권 복컴으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공기 내에 완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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