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한림원 유일 수산분야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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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차세대 한림원).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계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한 젊은 과학자들의 단체다.
지난해 12월 선문대 수산생명의학과 김준환 교수(40)가 2023년 차세대 한림원의 신입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한림원은 그를 "수중 독성물질이 수생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수산학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라며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해 수산생물의 독성에 대한 기준지표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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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소속 교수로 첫 사례
미세플라스틱 연구로 한빛사 선정
[아산]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차세대 한림원).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계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한 젊은 과학자들의 단체다. 만 43세 이하의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낸 과학자들 만이 차세대 한림원 회원으로서 자격을 갖는다. 차세대 한림원 회원은 단 150명 뿐이다. 우리 과학계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라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선문대 수산생명의학과 김준환 교수(40)가 2023년 차세대 한림원의 신입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는 회원 150명 중 유일한 수산 분야 학자다. 선문대 소속 교수가 차세대 한림원의 회원에 선정된 것도 그가 처음이다. 차세대 한림원은 그를 "수중 독성물질이 수생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수산학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라며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해 수산생물의 독성에 대한 기준지표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세대 한림원의 소개처럼 그는 오랜기간 수중 독성물질이 수산생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왔다. 학부생 시절 일본의 수권환경학 실험실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곳에서 수산생물과 독성에 흥미가 생겼고 석사는 '셀레늄 노출이 참돔에 미치는 영향', 박사는 '납 노출이 조피볼락에 미치는 영향'으로 학위를 받는 등 수권환경의 독성 연구를 계속해왔다. 그동안 낸 SCI급 논문은 52편이며 총 피인용 횟수는 1578회에 달한다. 그는 지난 2021년 선문대에 임용되며 선문대에 수산생물독성학연구실을 열었다.
현재는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어류의 중금속 유발 위해성 및 독성 발현에 미치는 영향'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첫 연구 성과인 '미세플라스틱이 어류의 생물학적 축적, 혈액성상, 산화스트레스, 면역반응 및 신경독성에 미치는 영향'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게재됐다. 한빛사는 임팩트 팩터(인용 수치)가 10 이상의 SCI저널에 게재돼야 한다. 수산분야에는 임팩트 팩터 10 이상 저널은 굉장히 희소하다. 달리 해석하면 수산분야에서 김 교수가 독보적이라는 의미기도 하다.
김 교수는 선문대를 수산분야 명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산분야 만큼은 전세계적으로 견줄 수 있고 최정상 수준이며 높은 기술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수산분야에서 우리 대학은 다른 대학에 비해 출발이 빠르진 않지만 꾸준히 학생들이 성장하고 있고 좋은 결과 보여주고 있다. 가지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다 가르쳐줘 5년 뒤 연구사를 배출하고 10년 뒤 교수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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