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286억원 규모 농식품 펀드 조성

농식품부 신산업·청년농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1286억원 규모(농식품 모태펀드 875·민간 411)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한고 24일 밝혔다. 연내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농식품 신산업과 초기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출자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청년 농업인·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올해 100억 원 규모로 최초 결성하는 '푸드테크펀드'는 창업 7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도 각각 200억원 규모로 추가 결성한다.

농식품 분야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파머스펀드'는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담보력이 부족하지만 사업성, 영농의지 등이 우수한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직접투자펀드'도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확대한다.

박수진 농업정책관은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창업농·스타트업 등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