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방미에 기대·우려…"동맹 업그레이드" vs "대형사고 걱정"
[앵커]
정치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두고 성공적 결과를 한 목소리로 기원했지만, 여야 간 기대와 우려도 교차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거라고 치켜세웠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사고를 치고올지 걱정된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미를 기원하며 한미동맹 발전과 안보협력 강화를 기대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북한 눈치를 보며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미동맹과는 차원이 다른 신뢰로 한미동맹을 다지게 될 것입니다."
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점을 들어 경제적 국익도 챙기는 기회가 될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민주당의 비판엔 "외교 폄하는 매국"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을 꺼내들며 국익을 우선한 실용외교를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대통령에게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외교 그리고 국익외교를 펼쳐달란 간곡한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떤 사고를 칠지 걱정된다'며 '빈손 외교라도 좋으니 대형 폭탄은 몰고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의당도 그동안의 윤대통령 외교 행보를 '참사'로 평가하며 우려를 앞세웠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미국에게 따질 것은 따지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당당한 외교로 국익과 평화를 수호하는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우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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