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유럽골다공증학회 동서양 연구자상

김소현 기자 2023. 4.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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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는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제50차 유럽골다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동·서양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양대에 따르면 동·서양 연구자상은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학술대회에 제출한 연구 중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해 우수한 연구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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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병합요법으로 성인 저인산혈증 환자 골유합 수술 성공
김광균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건양대병원는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제50차 유럽골다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동·서양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양대에 따르면 동·서양 연구자상은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학술대회에 제출한 연구 중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해 우수한 연구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에서 발생한 양측 대퇴골 비전형 골절의 수술 후 아스포타제알파와 테리파라타이드 병합요법'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성인형 저인산증은 알칼라인포스파테이즈의 결핍으로 가벼운 외상이나 외상 없이도 골절이 발행하는 희귀 대사성 유전질환이다. 이런 환자에게 골절이 발생되면 뼈가 잘 유합이 안되는데,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치료방법으로 효소 대체요법인 알칼라인포스파테이즈와 테라파라타이드의 병합요법을 이용한 수술 후 골유합을 보고했다. 국내 소아형 저인산증 환자는 일부 있으나,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는 진단 및 치료받는 환자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균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성인형 저인산혈증 환자에서 골유합이 되지 않는 경우에 아스포타제알파와 테리파라타이드의 병용 치료를 통해 수술 후 골유합을 보고한 증례는 없다"라며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의 경우 수술 중 다른 부위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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