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공사 용역 재착수

이다온 기자 2023. 4.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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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대상 건축물 이전 등을 이유로 중단됐던 대전 동광장길 조성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 동광장길 조성사업은 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촉진사업 중 하나로 소제동 일원 도로를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전역 인근에 짓고 있는 새 철도 영업사무소가 완공돼야 직원들의 이전이 가능해 지장물인 지금의 사무소를 철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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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재착공…지장물 이전협의완료·일시정지 해제
내년 4월 완공 목표…다음주 철도아파트 철거 시작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사업 도로공사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철거대상 건축물 이전 등을 이유로 중단됐던 대전 동광장길 조성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 동광장길 조성사업은 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촉진사업 중 하나로 소제동 일원 도로를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가 들어서 역세권 개발과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광장길 조성 공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년 반 가까이 일시 정지됐다가 지난달 말 재개됐다. 당초 지난 2021년 8월 일부 확장 구간을 완공했지만, 지장물 철거와 이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나머지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철도보급창고·종합창고·영업사무소 등 이전이 필요한 건축물 관련 계약을 완료하고, 다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건축물은 이르면 7월이나 늦어도 9월까지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재인 철도보급창고는 역사문화공원으로 '모듈 트레일러'를 통한 이축(移築) 방식을 이용해 9월까지 이전할 방침이다.

최종 완공 시점은 철도 영업사무소의 준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역 인근에 짓고 있는 새 철도 영업사무소가 완공돼야 직원들의 이전이 가능해 지장물인 지금의 사무소를 철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철도아파트 철거에 들어가 본격적인 실질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며 "내년 4월쯤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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