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조지아 법인서 약 8억 원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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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조지아 현지 법인에서 약 8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조지아 정부와 합작해 설립된 법인 JSC넨스크라하이드로 파견직 직원 A씨는 160만 라리(한화 약 8억 5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A씨는 조지아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횡령 사실이 확인되면 파면 등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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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조지아 현지 법인에서 약 8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조지아 정부와 합작해 설립된 법인 JSC넨스크라하이드로 파견직 직원 A씨는 160만 라리(한화 약 8억 5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JSC넨스크라하이드로는 댐 건설 관련 행정절차와 보상 처리를 위한 현지 법인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5년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 스와네티의 넨스크라강에 시설용량 280㎿(메가와트) 규모 발전용 댐 건설 사업을 수주했고 준공 이후 36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초 해당 업체에 파견된 A씨는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회사 계좌에서 200여만 원을 반복해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JSC넨스크라하이드로는 지난 1월 17일 A씨가 갑작스레 출근하지 않자 행방을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횡령 사실을 알아챘다.
A씨는 이날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현지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A씨는 횡령액을 갚겠다는 뜻을 밝혔고, JSC넨스크라하이드로는 그의 한국 내 자산을 가압류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A씨는 조지아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횡령 사실이 확인되면 파면 등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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