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변우민, 친부에 버림받은 김시하 입양[★밤TView]

이지현 기자 2023. 4.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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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 변우민과 조미령이 김시하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하윤모(변우민 분)와 채영은(조미령 분)이 해인(김시하 분)을 입양하기 위해 나정임(조은숙 분)에게 허락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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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지현 기자]
/사진='하늘의 인연' 방송 화면

'하늘의 인연' 변우민과 조미령이 김시하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하윤모(변우민 분)와 채영은(조미령 분)이 해인(김시하 분)을 입양하기 위해 나정임(조은숙 분)에게 허락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해인은 강치환(김유석 분)의 집에 살기 위해 세나(김태연 분) 대신 청자를 깼다고 거짓말했고, 이에 강치환과 전미강(고은미 분)의 분노를 사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나정임은 해인에 "여기서 살게 해준다고 해서 거짓말했다는 게 무슨 말이야?"라며 거짓말을 한 이유를 물었다. 해인은 "여기서 살고 싶어서요. 아저씨가 좋아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해인은 "아저씨가 손잡아 주고 웃어줬는데 그냥 아빠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따뜻하고 포근하고 그런 느낌 처음이었어요. 아저씨 같은 아빠가 있는 세나가 너무 부러웠어요. 아저씨랑 같이 살고 싶어서 거짓말했어요"라며 강치환에게 아버지의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강치환이 해인의 친부라는 사실을 아는 나정임은 "널 어쩌면 좋니"라며 해인을 안타까워했다.

그때 하윤모가 나정임에게 해인을 입양하고 싶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하윤모는 "해인이 내 딸로 잘 키워볼게요. 나 비서한테는 먼 친척 조카라고 들었어요. 사정이 어려워서 자애원까지 갔던 모양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나정임은 "왜 해인이를 입양하려고 하시는지. 의도를 의심해서가 아니라 너무 뜻밖의 제안이라"라며 이유를 물었다.

채영은은 "솔직히 말하면 결혼해 들어와 살면서 진우가 말을 안 하고 웃지 않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다 내 탓만 같고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근데 진우가 해인이를 만나고부터 말을 하고 웃기 시작하는데 정말 기적 같더라고요. 세상에 이렇게 감사한 일이 어디 있겠어요"라며 입양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하윤모는 "해인이가 물에 빠질 뻔한 진우를 구해준 적도 있어요. 그리고 강치환 그 친구가 세나 애지중지하는 거 보면서 나도 저런 딸아이 있었으면 하고 바랐던 적 많아요. 세나 못지않게 세나보다도 더 좋은 환경에서 잘 키워볼게요. 입양을 허락해 주세요"라며 허락을 구했고, 하윤모와 채영은의 진심 어린 부탁에 나정임은 해인의 입양을 허락했다.

이지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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