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멀티골 가치, 마요르카 잔류 확률 ↑…공짜 영입→에이스→이적료까지 무한 선물

조용운 기자 2023. 4.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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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여러 선물을 안기고 있다.

프로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승리를 안긴 이강인 덕분에 마요르카는 잔류를 확신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골로 마요르카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강인은 2-1로 앞선 막바지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스페인 매체 '마요르카'도 "이강인의 멀티골로 승리한 마요르카가 승점 40을 확보했다. 8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사실상 잔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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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코 쓱 세리머니\' , \"누나가 골 넣으라고 해서요\"
▲ 이강인의 전력질주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여러 선물을 안기고 있다. 프로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승리를 안긴 이강인 덕분에 마요르카는 잔류를 확신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2선에서 측면과 세컨톱을 오가며 공격을 풀어간 이강인은 2골을 넣으면서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0-1로 끌라가던 후반 11분 상대 문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바운드 볼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강인의 골로 마요르카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강인은 2-1로 앞선 막바지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한국 선수가 프리메라리가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처음이다. 2018-19시즌 발렌시아를 통해 스페인 무대에 데뷔한 이강인은 2021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발렌시아에서 겪은 출전 부족의 아쉬움을 마요르카에서 떨친 이강인은 날이 갈수록 성장했고 이번 시즌 5골 4도움으로 약체인 마요르카에서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책임져준 덕분에 마요르카는 다음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요르카'도 "이강인의 멀티골로 승리한 마요르카가 승점 40을 확보했다. 8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사실상 잔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포효하는 이강인
▲ EPL 클럽의 관심이 이어지는 이강인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이강인은 경기 후 "아직 8경기가 남았으니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고 싶다.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올인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공짜로 합류해 에이스로 성장한 이강인이 잔류까지 이끄는 가운데 마지막 선물은 올여름 상당한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겨울부터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마요르카의 반대로 팀에 남았지만 여름에는 1,800만 유로(약 263억 원)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클럽들이 보도되고 있다.

만약 이강인이 여름에 1,800만 유로로 이적한다면 마요르카 역사상 이적료 수입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0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사무엘 에투로 당시 2,700만 유로(약 394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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