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의 시대는 끝났다…”이제는 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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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는 엘링 홀란드가 현 시점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했다.
본지(포포투) 영국판은 "루니는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제는 홀란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루니가 영국 '더 타임즈'에 기고한 칼럼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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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웨인 루니는 엘링 홀란드가 현 시점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했다.
축구계는 10년 동안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역사적인 선수들이 양분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당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밥 먹듯이 수상했다. 루카 모드리치가 2018년에 메시와 호날두의 양강구도를 깨고 발롱도르 위너가 됐지만, 2019년과 2021년 발롱도르는 다시 메시의 몫이었다. 가장 최근 시상식이었던 2022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카림 벤제마가 시상대에 올랐다.
축구의 신으로 불렸던 두 남자도 결국에는 인간이었다. 사람이라면 모두가 늙는다. 메시와 호날두도 이제 30대 중반과 후반에 접어들었고, 기량도 이전과 같지 않다. 이제는 정말로 축구계가 ‘포스트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유력한 차기 발롱도르 위너들은 벌써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어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다.
수많은 재능들이 있지만, 루니는 홀란드가 현 시점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다. 본지(포포투) 영국판은 “루니는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제는 홀란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루니가 영국 ‘더 타임즈’에 기고한 칼럼 내용을 소개했다.
루니는 해당 칼럼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는 홀란드다. 가장 위대한 선수는 메시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숨이 막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홀란드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 홀란드가 만든 기록, 그의 퍼포먼스, 그의 정신력들을 보면 그가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발롱도르 위너에 대해 이야기할 때, 홀란드가 현재 폼을 유지한다면 그가 발롱도르 위너가 되어야 한다”라며 홀란드를 치켜세웠다.
실제 홀란드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8경기에서 32골을 터트리며 일찍이 득점왕 수상을 예약한 것은 물론,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노리고 있다.
또한 루니는 “우리는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를 보냈고, 이제는 홀란드와 음바페의 시대를 맞이했다”라며 음바페가 홀란드와 함께 메시, 호날두처럼 축구계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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