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홈구장 탈환 완성한 완벽한 카운터"…누구? 이강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야말로 이강인(마요르카)의 날이다.
마요르카는 24일 홈 구장인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승리를 이끈 에이스였다. 그는 0-1로 뒤지던 후반 10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60m를 홀로 질주하며 쐐기포를 터뜨렸다.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 멀티골을 작성한 주인공으로 역사에 올렸다. 이강인 역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골을 작렬시켰다. 이강인은 올 시즌 기록을 5골4도움.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중심이자 에이스라는 것을 완벽하게 증명한 한판이었다.
경기 후 이강인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마요르카의 홈 경기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마요르카는 그동안 홈 이점을 크게 누리지 못했다. 홈에서 승리를 해내지 못한 것이다. 마요르카가 홈에서 승리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2월 19일 비야레알전 4-2 승리다.
이후 2달이 넘도록 홈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마요르카다. 엘체(0-1 패), 레알 소시에다드(1-1 무), 오사수나(0-0 무) 등 무승을 이어오다 이번 헤타페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오랜만에 홈 경기 승리. 마요르카의 홈 구장을 '탈환'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일을 이강인이 해낸 것이다. '스포르트'는 짧고 강렬하게 이강인의 활약상을 표현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공을 가지고 경기장을 질주하며 마요르카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 컴백을 완성한 한국인의 완벽한 카운터."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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