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 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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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호황기가 아닌 주택 침체기를 대비하는 푸르지오의 전략은 전국단위로 주거상품을 공급하며 누적된 빅데이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4일 "대우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전국 분양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부동산 빅데이터 트렌드에 발맞춰 '분양DB'와 '시장 빅데이터'를 결합한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2013년부터 10년 넘게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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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빅데이터 AI플랫폼 도입해 적정 분양시점 판단
대우건설 관계자는 24일 “대우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전국 분양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부동산 빅데이터 트렌드에 발맞춰 ‘분양DB’와 ‘시장 빅데이터’를 결합한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2013년부터 10년 넘게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통해 타사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우량 사업지들을 발굴해냈다. 서울-수도권 불황기인 2013년~2015년에 강남, 과천, 안산, 수원의 우량 재건축·재개발을 선별 수주했으며 경산, 밀양, 경주 등의 소도시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분양 흥행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소셜 빅데이터 AI플랫폼도 도입했다. 시·군·구별 심리사이클을 분석해 적정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있으며 단지별 가격예측 분석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정분양가 산정에 활용하는 등 마케팅 역량에는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침체해 있지만 주택 명가 대우건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대우건설은 소도시인 정읍시를 공략해 조기 분양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심리를 회복하고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산탕정에도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략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강서에코델타시티, 해운대 등 역시 청약과 지정계약에서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도권 역시 둔촌주공 미분양 해소 이후 변화된 심리사이클을 읽어내어 인덕원, 신림3구역, 광명에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크게 주목받지 않던 시장을 발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주거상품을 개발해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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