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감사원, “포항 시내버스 보조금 과다 지급” 외
[KBS 대구]포항시가 시내버스 회사에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과다 지급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포항시의 버스 운영 등에 대한 실태를 감사한 결과 차량 감가상각비를 중복 계상하는 등 4년간 62억 4천만 원을 과다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이 포항시장에 대해 엄중 주의를 촉구하도록 하는 등 6건의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항시는 감사 결과에 따라 보조금 중복·과다 지급분 환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포항 내연산 사찰 보경사 관람료 무료 전환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자리 잡은 사찰 보경사가 다음 달 4일부터 관람료를 받지 않습니다.
그동안 보경사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2천∼3천500원의 관람료를 받아왔는데 내연산 등산로 입구에서 요금을 징수하면서 사찰을 관람하지 않는 경우에도 관람료를 징수해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관람료 폐지에 따른 비용은 정부가 보조합니다.
포항시는 관람료 폐지로 내연산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울진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세정 지원
대구지방국세청이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세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해 연구 개발 세액 공제 사전 심사 신속 처리와 법인세 공제·감면과 가업 승계 컨설팅 등 세무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또 납부 기한 연장 등 납세 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입주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 울진 원자력 수소 산단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포스코, 제철소 재난 대비 통신 체계 구축
포스코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제철소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근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가 침수됐지만 통신 장비도 물에 잠기면서 비상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포스코와 통신 3사는 장비와 인력을 서로 지원하고 핫라인을 운영해 포항과 광양제철소가 재난 피해를 입을 경우에도 휴대전화 연락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이동통신망을 신속하게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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