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7,209억 원…1분기 역대 최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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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209억 원, 영업이익 1,91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바로직스는 지난해 4월 삼바에피스 지분 인수 후 연결 회계처리에 따라 내부거래소거(-835억 원)와 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790억 원)이 반영됐음에도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별도의 기재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을 지난해보다 15~20% 증가 범위 내 중위값인 3조5,265억 원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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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장 가동 앞두고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
1분기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총 5,000억 원 규모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209억 원, 영업이익 1,91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로직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중 최대 규모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삼바에피스) 실적을 뺀 삼성바이오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1분기 중 최대다.
삼바로직스는 지난해 4월 삼바에피스 지분 인수 후 연결 회계처리에 따라 내부거래소거(-835억 원)와 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790억 원)이 반영됐음에도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바로직스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은 5,910억 원, 영업이익은 2,34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6%, 33%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판매량이 늘고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3공장을 완전 가동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큰 폭으로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바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2,134억 원, 영업이익은 361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증가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그렸다.
삼바로직스는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이고 특히 4공장의 매출 기여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 이 회사는 별도의 기재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을 지난해보다 15~20% 증가 범위 내 중위값인 3조5,265억 원으로 발표했다. 1월 말 전망공시한 예상매출(3조3,765억 원)보다 높인 것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제약사 GSK·화이자·일라이릴리와 총 5,000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맺는 등 수주를 확보한 데 있다. 지난해 10월 4공장을 부분가동했고, 6월부터는 나머지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바로직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9개 고객사와 12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고, 추가로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3월 5공장 증설을 결정한 삼바로직스는 신공장 건설에 총 1조9,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5공장 생산 능력은 18만 리터(L)로 상반기 안에 착공해 2025년 9월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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