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양희영, 시즌 첫 메이저 대회 공동 4위… 릴리아 부 '연장 혈투' 우승

한종훈 기자 2023. 4. 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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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과 양희영이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공동 4위로 마쳤다.

김아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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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릴리아 부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김아림과 양희영이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공동 4위로 마쳤다.

김아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까지 공동 6위였던 김아림은 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아림은 7번 홀과 9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며 선두권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3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잃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3라운드까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양희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양희영은 김아림을 비롯해 아타야 티띠꾼, 알바네 발렌수엘라, 알리엔 코퍼즈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이 메이저대회에서 톱5 이내의 성적을 낸 것은 지난 2017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약 6년 만이다.

우승은 릴리아 부가 했다. 부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앤젤 인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결국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던 부는 2개월 만에 2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76만5000달러(약 10억1700만원)다.

경기 후 부와 그의 캐디는 우승자의 입수 세리머니 전통도 이어갔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캘리포니아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지난 1988년 에이미 앨컷부터 매년 우승자는 연못에 입수 세리머니를 했다.

올해는 대회 장소가 변경되면서 입수 세리머니가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대회 주최 측은 18번 홀 근처의 호수를 준설해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1위, 최혜진은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전인지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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