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호 지방정원 ‘천년 숲’ 개원

김영재 2023. 4. 24. 19: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경북의 지방정원 1호인 '천년 숲 정원'이 경주에서 정식 개장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곳을 정원산업의 거점으로 삼고 국가정원으로까지 키울 계획입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을 찌를 듯 아름드리 나무가 숲을 이뤘습니다.

수목 350여 종류, 초본 50여 종류를 주제별로 심어 거대한 정원이 됐습니다.

[백경희/경주시 구암동 : "나무도 있고 꽃도 있고 그리고 여기 호수도 있고 강도 있고 사계절마다 색깔이 너무너무 달라서..."]

경북의 1호 지방정원은 '천년 숲 정원'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임시개장한 이후 관광 비수기임에도 지금까지 10만여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최근에는 사진찍기 명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민욱/대구시 다사읍 : "여기 오늘 처음 와 봤는데 꽃도 너무 예쁘고 예쁜 포토스팟(사진 찍는 장소)도 있고 해서 다음에 다른 계절에도 꼭 와보고 싶어요."]

천년 숲 정원은 지난 7년 동안 137억 원을 들여 33헥타르에 걸쳐 조성됐습니다.

정식 개원과 더불어 연간 4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3년간 규모를 더 키워 국가정원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사람들이 어디 가서 먹고 놀고 즐기나 이런 시설들을 많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경북도 정원이 아니고 국가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천년 숲과 보문단지, 그리고 남산을 연결하는 국가정원 조성방안을 만들기 위해 조만간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