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언 킥→골'...웨스트햄 MF '아크로바틱 골'→팬들 '푸스카스상'이다

2023. 4.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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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드 파블로 포르날스가 터뜨린 전갈 슛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23일 본머스의 홈구장인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본머스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웨스트햄은 8승7무15패로 15위를, 본머스는 9승6문16패로 14위를 달리고 있었다. 승점 30점으로 강등권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있던 웨스트햄은 본머스전에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상황이었다.

웨스트햄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홈팀을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안토니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2분에는 파케타, 43분에는 라이스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추가점을 뽑지못했던 웨스트햄은 후반 27분께 정말 믿어지지 않는 골이 터졌다. 미드필드 파브롤 포르날스가 일명 ‘전갈킥’으로 골을 터뜨린 것이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 들던 제라드 보웬이 문전을 쇄도한던 포르날스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않아 크로스로 올린 공은 포르날스 등뒤로 날아갔다. 이때 포르날스가 재치있게 몸을 날려 엎드린 자세로 오른 발을 구부리며 뒷꿈치에 공을 정확히 컨택했다. ‘스콜리언 킥(SCORPION KICK)’ 전갈 모양처럼 날아올라 공을 찬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공은 본머스 좌측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웨스트햄의 4번째 골이었다. 팬들은 눈앞에서 펼쳐진 정말 믿어지지 않는 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골을 넣은 포르날스도 감격에 겨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이 골은 그의 올 시즌 프리미어 첫 골이었기에 기쁨은 더욱 더 컸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 골에 홈팬들도 박수로 그의 골을 축하했다.

포르날스는 2019년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2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포르날스의 스콜리언 킥으로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포르날스관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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