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에 경제사절단 122명 동행…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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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는 이번 정부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갑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4대 그룹 총수, 6대 경제단체장이 함께가는 건 매우 이례적인데요.
그만큼 우리도 미국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 예정입니다.
이어서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는 현 정부들어 역대 최대 규모인 경제사절단 122명이 동행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하는 것은 20년 만입니다.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는 재계 총수 대부분이 불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세일즈외교' 의지의 일환입니다.
[제4차 수출전략회의(지난 2월)]
"수출 증진을 위해 제가 1호 영업사원으로 뛰겠다고 했습니다만,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25일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 첨단 기업들의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분야에서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는 퀄컴, 보잉, 록히드마틴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찾아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합니다.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른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 반도체를 판매 금지할 경우 한국 기업이 그 부족물량을 중국에 공급하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미국이 한국 정부에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순방기간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김지균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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