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진상 조사 두고 불협화음…국민의힘 "수십 명 연루 집단 범죄"

2023. 4. 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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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주당 내에서는 송 전 대표의 귀국으로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의견이 나오면서도 자체 조사를 두고는 여전히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십 명이 연루된 집단 범죄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으로 급한 상황은 정리됐다며,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실체가 확인되는 대로 상황 대응하겠다는 기존 방침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통해 상황들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진상 조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내부에서부터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당내 조사를 진행하고,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대한 출당 조치 등이 있어야 검찰 조사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체 조사를 아예 포기하고 검찰 수사에만 맡기겠다는 것은 당 지도부, 대표로서의 리더십 발휘를 포기한 것이다. 빨리 진상 조사를 위한 자체 정화기능이 가동돼야…."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위장 탈당이 습관화됐다며 "의원 수십 명이 연루된 집단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핵심은 외면하고 감성에만 호소하는 민주당 전 대표의 파리 신파극은 민주당의 심각한 도덕 불감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입니다."

또, 민주당을 향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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