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볼 100%, 평점 7.8점' 박지수, 9경기 연속 선발 '유럽 무대 완벽 적응'

박대성 기자 2023. 4.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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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8, 포르티모넨세)의 도전은 옳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 유럽에서 도전을 결정, 포르투갈 무대에 입성했는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축구통계전문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태클 5회, 걷어내기 5회, 블록 1회, 공중볼 다툼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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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 ⓒ포르티모넨스
▲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오른쪽)와 'U-20 한국 유망주' 김용학(왼쪽) ⓒ포르티모넨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지수(28, 포르티모넨세)의 도전은 옳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 유럽에서 도전을 결정, 포르투갈 무대에 입성했는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포르티모넨스는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마우 이스타디우에서 열린 질 비센테와 '2022-23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9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총 승점 33점을 확보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포르티모넨스는 포백 기반에 투톱으로 질 비센테를 상대했다. 박지수는 왼쪽 중앙 수비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안정감 있는 수비와 후방 빌드업으로 포르티모넨스 무실점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축구통계전문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태클 5회, 걷어내기 5회, 블록 1회, 공중볼 다툼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 성공률도 100%로 단단한 경기력이었다. 평점도 양 팀 통틀어 최고인 7.8점을 받았다.

박지수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했다. 중동, 중국 등 숱한 제안을 뿌리치고 유럽에서 도전을 결정했다. 축구를 넘어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 적응해야 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동료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후문이다.

프로티모넨스 감독도 박지수의 빠른 적응과 팀 내 영향력을 인정했다. 최근 9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확고한 주전 입지를 다졌다.

포르티모넨세 입단 뒤에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어떤 포지션에 출전하던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내 개인 능력을 어필하기보다 팀과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잘 따라가는 게 훨씬 중요하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도움이 되고 싶다. 여기까지 온 만큼, 후회 없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그때 각오를 점점 현실로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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